제주항공, 무안발 국제선 확대···"공항 여객의 51.4% 차지"
제주항공, 무안발 국제선 확대···"공항 여객의 51.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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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항 예정 싼야 포함 '10개 운항'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 가운데 제주항공의 이용객이 절반 넘게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제주항공은 무안발 기점으로 국제선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7월 운항 예정인 싼야를 포함하면 총 10개의 국제선을 확보하게 된다.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선언하고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지 딱 1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사진=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 가운데 제주항공의 이용객이 절반 넘게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제주항공은 무안발 기점으로 국제선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7월 운항 예정인 싼야를 포함하면 총 10개의 국제선을 확보하게 된다.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선언하고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지 딱 1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 가운데 제주항공의 이용객이 절반 넘게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제주항공은 무안발 기점으로 국제선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7월 운항 예정인 싼야를 포함하면 총 10개의 국제선을 확보하게 된다.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선언하고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지 딱 1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30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유임여객 기준 32만4500여 명으로 전년 15만6300여 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 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잇따른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취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7670여 명으로 전년 3920여 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30일 오사카 노선에 취항에 이어 5월 1일 다낭,  5월 2일 방콕 노선에 잇달아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타이베이, 코타키나발루, 세부 노선 등 지난해만 모두 6개의 국제선에 신규 취항했다. 올해 3월 31일엔 도쿄와 마카오, 4월 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7월에는 싼야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고 취항을 시작한지 불과 1년만에 9개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공항 활성화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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