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압박 벗어나 소폭 상승···WTI, 0.3%↑
국제유가, 트럼프 압박 벗어나 소폭 상승···WTI,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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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건물. (사진=김혜경 기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건물. (사진=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하락 압박 발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20달러) 오른 6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2분 기준 배럴당 0.47%(0.34달러) 하락한 7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직접 증산을 압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OPEC에 전화해 유가를 낮추라고 말했다"고 밝혀 유가 급락을 촉발한 바 있다. 이날 WTI는 3%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원유 수출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다시 원유 공급 부족 우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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