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잇츠한불, 임광정 창업정신 기려
한국화장품·잇츠한불, 임광정 창업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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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업자 고 서성환 회장과 국내 화장품산업 기틀 다진 1세대 경영인
 한국화장품과 잇츠한불(옛 한불화장품) 창업주 고 임광정 회장 (사진=한국화장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화장품과 잇츠한불(옛 한불화장품)은 27일 창업주 고 임광정 회장 추도식을 열어 업적과 나눔의 정신을 기렸다. 

29일 한국화장품과 잇츠한불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북 출신으로 1919년 4월27일 개성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시기 월남해 1961년 한국화장품, 1989년 한불화장품을 세워 국내 화장품 사업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기틀을 다진 고 서성환 회장과 함께 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끈 1세대 경영인으로 평가 받는다. 

임 회장은 '품질 제일'이라는 장인정신과 '부지런은 반복이다'는 개성상인 신념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철학을 확립했다. 특히 '아름다움'이란 인류 본연의 가치 창조를 위해 해외 선진 기술을 도입하며 국내 화장품 산업 현대화에 앞장섰다. 

임 회장은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문화∙체육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화장품은 1976년 실업야구단을 창단해 국내 프로야구 리그 출범의 기틀을 닦았고 1978년 여자농구단 창단으로 국내 농구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이상백 송학재단 이사는 임 회장을 회고하며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40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셨던 분이다"라며 "실업야구단, 여자농구단, 여자탁구단 등을 창단하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경영인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가족 대표 인사를 통해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은 "선친께서는 생전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셨던 존경받는 스승이자 선배님이셨다"며 "'아는 것이 힘'이고 '부지런은 반복'이라는 신념을 계승하여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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