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커피 라인업 강화···'핫브루' 2종 출시
한국야쿠르트, 커피 라인업 강화···'핫브루'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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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핫브루 by 바빈스키 아메리카노'와 '핫브루 by 바빈스키 골드라떼'.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핫브루 바이(by) 바빈스키 아메리카노'(위)와 '핫브루 by 바빈스키 골드라떼'. (사진=한국야쿠르트)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에서 '콜드브루' 인기를 선도한 한국야쿠르트가 '핫브루' 2종을 추가한다. 

한국야쿠르트는 29일 '핫브루 바이(by) 바빈스키 아메리카노'와 '핫브루 by 바빈스키 골드라떼' 2종을 오는 5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에스프레소 추출 원액을 담은 '핫브루 by 바빈스키 액상스틱'에 이은 핫브루 신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핫브루 커피는 곱게 간 원두를 고온고압으로 짧은 시간 빠르게 추출했다. 차가운 물을 이용해 장시간 우려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콜드브루와 달리 핫브루는 묵직한 바디감과 진한 맛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2016년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를 통해 RTD 커피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RTD 형태뿐 아니라 원액을 담은 액상스틱형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매년 2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뒀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700억원. 

한국야쿠르트는 핫브루 2종에도 세계적 바리스타의 레시피를 적용했다.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찰스 바빈스키는 신선 유통망을 갖춘 한국야쿠르트와 의기투합해 개발 단계부터 힘을 보탰다. 풍미를 내기 위해 1년 이내 원두만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콜드브루와 마찬가지로 원두 로스팅 일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포장은 모델인 방탄소년단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핫브루는 콜드브루와 함께 차별화되고 신선한 고급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시판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의 맛도 개선했다. 에디오피아·온두라스산 햇원두를 사용해 쓴맛을 줄이는 대신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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