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국제약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변비환자를 상대로 치질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동국제약은 "'변비 증상이 있다면 치질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치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변비는 치질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항문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동국제약이 시장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맡겨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변비 증상이 있는 경우 35%가 치질을 경험했는데, 변비 증상이 없는 8%보다 치질 발병률이 4배 이상 높았다. 치질이 있는 이들 중 67%도 변비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 간 상호연관성이 큰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변비를 완화하고 치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동국제약은 △채소와 과일로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 △꾸준한 운동 △먹는 치질약 치센을 통한 항문 주위 혈관 관리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의약품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변비약 구매 건수는 798만건"이라며, "치질 관리법의 꾸준한 실천으로 변비를 개선하고 항문 주위의 혈관 탄력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질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과 출혈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