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개인 '사자'에 장중 2180선 회복
코스피, 外人·개인 '사자'에 장중 2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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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장중 218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전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69p(0.35%) 상승한 2187.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10p(0.19%) 오른 2183.41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데 힘입어 상승했다. 에너지 부문의 실적부진과 전날 발표된 인텔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 전망치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5포인트(0.31%) 상승한 2만654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71포인트(0.47%) 상승한 2939.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72포인트(0.34%) 오른 8146.4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3억원, 288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45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60억5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2.18%), 의료정밀(1.30%), 섬유의복(0.83%), 운수창고(1.21%), 제조업(0.61%), 의약품(0.18%), 건설업(0.28%), 음식료업(0.04%) 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종이목재(-0.53%), 서비스업(-0.37%), 기계(-0.06%), 통신업(-0.25%)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13%), 현대차(2.21%), LG화학(0.28%), 현대모비스(3.98%), KB금융(0.33%)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6%), POSCO(-0.79%), 신한지주(-0.11%), 삼성물산(-0.97%)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15곳)이 하락종목(381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3p(0.46%) 오른 744.43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01p(0.41%) 상승한 744.0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 CJ ENM(0.19%), 신라젠(0.32%), 헬릭스미스(0.24%), 포스코케미칼(0.72%), 메디톡스(0.63%), 에이치엘비(0.49%)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0.22%), 펄어비스(-0.53%), SK머티리얼즈(-0.18%)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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