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무분규 노사협상 최종 타결···3년치 임금 협상 체결
BAT코리아, 무분규 노사협상 최종 타결···3년치 임금 협상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성일 노동조합 위원장(왼)과 매튜 쥬에리 BAT 코리아 사장의 모습. (사진=BAT코리아)
구성일 BAT코리아 노동조합 위원장(왼)과 매튜 쥬에리 BAT 코리아 사장의 모습. (사진=BAT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BAT코리아)는 사천 공장 노동조합과 2019년 입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타결하고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BAT코리아 노사는 노사가 올해 무분규 임단협 교섭을 통해 2021년까지 3년치 임금 협상을 체결했다. 복리후생 증대와 경쟁력 있는 신입사원 임금 수준 등 폭넓은 개선책에도 합의했다. 

조인식에는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사장과 구성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해 협상을 마무리짓고, 노사간 상호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천공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별도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품질과 안전 및 제조원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회사와 사천공장 노동조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생산물량 증대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성일 BAT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도 회사의 일원으로 직원 근로조건뿐만 아니라 사천공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새로운 3개년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BAT코리아 노사는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4년 회사와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무쟁의 선언'을 발표했으며, 2015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타결한 '3개년도 임금협상'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무쟁의 협상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합의를 이뤄낸 노조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3년치 임금협상 타결을 통해, 사천 공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