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우건설이 시공 또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조합은 토지계약금, 사업초기자금 등에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우건설이 개발 및 시공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하며,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자체적으로 개발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대우건설이 개발 자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1989년 설립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과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2018년 기준 2636개 사의 조합원이 가입, 1조547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국내신용평가 7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인 무디스에서 4년연속 A3 등급을 획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사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가진 강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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