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미국 뉴에이본(New Avon) 인수로 미국시장 입지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1조8747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3219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생활용품 부분은 국내 성장 위축에도 퍼스널케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및 2018년 강도 높은 구조 조정 효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매출액은 성장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료부분은 탄산음료가 전년 동기대비 7.5% 성장했고, 비탄산음료 역시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하며 음료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지속 추세"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미국 뉴에이본의 지분 100%를 1450억원에 인수 계약 체결했다"며 "지난해 기준 LG생활건강의 미국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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