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분기 영업익 71억···전년比 50.6%↓'희망퇴직 여파'
두산건설, 1분기 영업익 71억···전년比 50.6%↓'희망퇴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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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비 절감·이자비용 감소···"2~4분기 개선 전망"
두산건설 CI. (자료=두산건설)
두산건설 CI. (자료=두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매출 348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3494억원)와 비교해 0.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143억원) 대비 50.6% 감소했다. 두산건설 측은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9% 증가한 24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1분기 희망퇴직 실시로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서 2~4분기 약 220억원의 개선효과와 약 40여억원의 판관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두산건설은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으며, 다음 달 10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 확충, 차입금 감축 등으로 부채비율이 200%로 낮아질 전망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등 판관비 절감과 유상증자를 통한 이자비용 감소와 더불어 지속적 매출 증가로 향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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