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2062억원 '19.7%↓'
네이버, 1분기 영업익 2062억원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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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4% 증가한 1조5109억···라인·기타 사업 적자 1000억원 넘어
네이버 2019년 1분기 실적. (표=네이버)
네이버 2019년 1분기 실적. (표=네이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네이버의 주요사업 부분은 30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이전 수준을 유지했으나, 해외·신사업과 연관된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1025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여기에 1분기 연구개발지는 4035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을 살펴보면 △광고 1422억원(9%) △비즈니스플랫폼 6693억원(44%) △IT플랫폼 992억원(7%) △콘텐츠서비스 350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651억원(37%)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으나,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3% 하락한 1422억원을 기록했다. 포털 광고의 경우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밴드의 광고 부진으로 전체 광고는 한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검색형 상품과 쇼핑검색광고의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9%,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6693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및 라인웍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6.9% 성장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6% 하락한 992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의 수익화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8.5%, 전분기 대비 9.6%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및 전략 사업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 전분기와 유사한 5651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대표는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글로벌, 신규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서비스들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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