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수리는 내 손으로"···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개최
"내 집 수리는 내 손으로"···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설비 실습 예시.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가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 오래 살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의 1회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이론중심 강좌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배우는 과정으로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강좌를 들을 수 있다.

현장중심 실습 과정은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요공정 집수리 전문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된다. 또 기초과정뿐만 아니라 집수리 전문가를 희망하는 경우 심화과정 교육도 운영할 예정으로, 기초과정 이수자를 우선 선발해 높은 단계의 집수리 실습 강좌를 진행한다.

교육은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5월 11일부터 종로구 옥인동 노후주택 등에서 현장실습강좌를 4주간 실시한다.

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0명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오래 사는 주택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