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본격화
롯데렌터카,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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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TADA 엠플파운데이션과 협업···차량·운전기사 등 인프라 제공
(사진=롯데렌터카)
(사진=롯데렌터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롯데렌탈의 대한민국 No.1 롯데렌터카는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TADA의 개발사인 엠블 파운데이션(MVL Foundation)과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엠블 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등지에서 운영 중인 TADA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수수료가 없는 차량호출 서비스다. 싱가포르에서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등록 운전기사 1만 8000명, 누적 승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거뒀다. 

롯데렌터카는 베트남 현지에서 보유 중인 차량과 직접 고용한 운전기사 등 차량호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TADA에 제공한다. 롯대렌터카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차량 렌탈 시장에 진출했다.  

양사는 우선 해당 서비스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공동 운영한다. 차량 투입대수는 초기 50대 규모로 시작해 현지 수요에 따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렌터카는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다낭에서 20만대 이상의 등록대수와 기사를 포함해 차량 렌탈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고소작업대, 통신 계측기 등 일반 렌탈 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글로벌 렌탈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은 이미 제조업을 탈피하여 제품이 아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하나의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로 변모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번 협업과 같은 전략적 제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종합렌탈기업인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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