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학기 강좌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점포별로 400~500여개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문화센터 여름학기는 '유튜브' 및 '4차 산업' 관련 강좌들에 초점을 맞췄다. 유튜브 관련 강좌를 신설하고, 4차산업 관련 강좌는 지난해에 비해 약 10% 늘렸다.
이마트는 아이들이 직접 광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창작자(크리에이터)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플레이런 내 꿈은 키즈 크리에이터', 인기 유튜버 크라운 샘과 함께하는 '온 가족 트니트니 키즈챔프', 구독자 수 300만 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 허팝의 유튜브 영상 속 과학 실험을 체험하는 '허팝 과학 실험 키트 탄생'과 '동화 유튜버의 동화 놀이' 강좌도 연다.
4차산업 관련 강좌로는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강좌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중학생, 올해부터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 강좌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코딩 교구로 사용되는 블록으로 코딩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코딩을 만지다! 모블로 스마트블록', 로봇과 함께하는 재밌는 코딩놀이 강좌 '비봇 레이스 경기&아이돌 걸그룹 댄스' 등 다양한 코딩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직장인들을 겨냥해 오후 시간대를 활용한 강좌와 30~40대 주부들을 위한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식품 업체와 손잡고 '오뚜기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비비고 왕교자 요리교실', '하인즈와 준비하는 여름 피크닉 메뉴' 강좌도 눈에 띈다.
조기 접수 회원에게는 강좌당 5000원~1만원을 할인해 준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마트 문화센터는 연 이용객이 약 1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라며 "기존 인기 강좌는 물론, 유튜브 관련 강좌 등 매 학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