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75달러) 상승한 6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0.73%(0.54달러) 오른 7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이 이틀째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WTI와 브렌트유 모두 6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