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6000억원을 지원 받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다.
2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3.41%) 하락한 739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390만5386주, 거래대금은 314억97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증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인수·합병(M&A)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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