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에스앤케이(이하 SNK)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4만4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84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3만800~4만400원 중 상단 가격인 4만4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1697억원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킹오파)'와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유명 아케이드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글로벌 게임업체다.
전세환 SNK 공동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SNK의 강력한 IP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NK는 오는 4월 23~24일 청약을 거쳐 5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 8509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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