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방문···"배터리, 사회·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의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산 공장에 5시간 동안 머물면서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등 경영진에게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은 환경적 관점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와 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이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최태원 회장이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3월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누적 수주 잔고는 지난 2016년 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상승했다. 오는 2022년까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총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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