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文,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있다"
CNN "文,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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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협상 배제' 北요구 '일축'…"압박도 계속"
"협상팀 계속 맡는다…맞대응 자제, 외교노력 병행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자신을 향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에 대해 계속 협상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묵살했다. 다른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한 '2+2 회의'를 개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와 관련해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제재·압박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18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압박과 관여를 계속 병행해 나갈 것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다만 북한에 대해 비판 등 맞대응은 자제했다.

한편 CNN은 우리(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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