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3주째 하락···"급매물 소화로 낙폭은 ↓"
서울 아파트값 23주째 하락···"급매물 소화로 낙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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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가 2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이 일부 소화되면서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며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0.01%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09%)와 동일 하락폭을 보였고, 수도권(-0.08%)은 하락폭 확대, 지방은 (-0.09%)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낙폭은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집값 하락세를 이끌던 동남권(-0.08%)에서도 지난주(-0.10%)보다 0.02% 낙폭이 감소했으며, 도심권을 제외한 동북권(-0.04%)·서북권(-0.02%)·서남권(-0.07%) 등에서도 하락폭이 유지되거나 감소했다. 강동구(-0.25%)에서만 서울 내 지역구 중 유일하게 -0.20% 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구별로는 △양천구(-0.14%) △서초구(-0.11%) △용산구(-0.10%) △동작구(-0.10%) △강서구(-0.09%) △노원구(-0.06%) △관악구(-0.05%) △성동구(-0.04%) △광진구(-0.04%) △동대문구(-0.04%) △구로구(-0.04%) △중구(-0.03%) △중랑구(-0.03%) △성북구(-0.03%) △서대문구(-0.03%) △송파구(-0.03%) △종로구(-0.02%) △은평구(-0.02%) △강남구(-0.02%) 등 20개 지역구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강북구(0%) △도봉구(0%) △마포구(0%) △금천구(0%) △영등포구(0%) 등 5개 지역구에서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에서 양천구가 신시가지 중심으로, 동작구는 지난해 4분기 신축 입주가 있었던 흑석·상도동 위주로 떨어졌고, 강북권에서는 용산구가 서빙고·이촌동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 전세가 하락 등 추가 하락의 우려로 수요 심리가 위축돼 23주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락세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봄 이사철을 맞아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추격하는 매수는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적어 하락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는 △세종(-0.27%) △충북(-0.20%) △울산(-0.15%) △강원(-0.14%) △전북(-0.14%) △충남(-0.13%) △경북(-0.13%) △경남(-0.13%) △경기(-0.12%) △부산(-0.08%) △서울(-0.06%) △광주(-0.04%) △대전(-0.03%) △제주(-0.01%) 등 14곳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인천(0.03%) △전남(0.03%) 등 2곳은 상승세를, △대구(0%) 에서만 유일한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주간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10%)보다 0.01% 낙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04%)을 비롯한 수도권 (-0.08%)에서 하락세가 감소했고, 지방(0.10%)은 낙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3%)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울산(-0.24%), 강원(-0.21%), 경남(-0.18%), 전북(-0.15%), 충북(-0.15%), 제주(-0.13%), 경북(-0.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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