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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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식 참여한 임직원에 감사 인사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고 조 회장의 장례식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로 다시 출근했다. 이날 오후 조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고 조 회장의 장례식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로 다시 출근했다. 이날 오후 조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회장님 집무실에 들어가면 여전히 그 자리에 회장님이 계실 것만 같다. 그 자리를 볼 때면 애써 누르고 있던 먹먹한 마음이 다시 차오른다"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아버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그리움과 장례를 잘 치르도록 도운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조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 안장됐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고 조 회장의 장례식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로 다시 출근했다. 이날 오후 조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회장님 집무실에 들어가면 여전히 그 자리에 회장님이 계실 것만 같다. 그 자리를 볼 때면 애써 누르고 있던 먹먹한 마음이 다시 차오른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에게는 회장님이기 전에 아버지셨고,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지 못했던 부족한 아들이었다"며 "아빠가 돼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 제가 아이들에게 갖는 이 마음으로 아버지도 저를 사랑하셨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례를 치르는 동안, 살아 계실 적 회장님께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가슴치며 한없이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장례를 치르도록 도와준 임직원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빈소와 각 분향소에서 조문해주시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 수많은 조문객분을 잘 맞이 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 공항을 비롯한 국내외 현장과 하늘에서 마음으로 눈물로 함께 애도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특히 OC빌딩과 서소문 사옥에서 이른 아침부터 도열해 회장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해 주신 수 천명의 임직원 여러분께 진한 감동과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마음은 무겁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고객과 국민이 신뢰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한항공. 우리가 가야할 이 길을 위해 지난 날의 모든 아픔은 뒤로 하고 새로운 마음,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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