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사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 상반기 발표"
김용범 "금융사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 상반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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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KEB하나은행의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8기 출범식에 참석해 "하나금융지주는 SK텔레콤과 함께 금융플랫폼 핀크를 출시해 금융과 통신이 결합한 첫번째 사례이자 주요 금융지주가 핀테크 기업에 직접 출자한 첫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 예산·공간 지원, 마이데이터, 결제인프라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출범한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TF'를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TF를 통해 핀테크 투자, 데이터 공유 등 핀테크 전반에 걸친 200여 건의 낡은 걸림돌 규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핀테크 기업이 좁은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동남아 지역 중심의 '핀테크 로드'를 개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권에 대해서도 "기존 금융권에만 안주하지 않고 사업 간 경계를 허물고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핀테크 기업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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