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4~5월 3만여 가구 일반분양
대형 건설사, 4~5월 3만여 가구 일반분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가 올 봄(4~5월) 전국에서 3만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두 달간 도급순위 10위 내 대형 건설사는 전국 41곳에서 4만9758가구(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1692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3월 분양물량(1만6612가구)의 2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됐던 2만7009가구보다 약 4683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1만9108가구로 가장 많으며, 지방광역시 8699가구, 세종시 1200가구 기타시도 2685가구 등이다.

우선 GS건설은 강남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이달에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5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 2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어 5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 '광주역자연&자이' 전용면적 74·84㎡ 1031가구를,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 '과천제이드자이' 전용면적 49~59㎡ 중소형 647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방 분양 물량이 많다. 5월에는 전북 군산시에서 더샵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조촌동 디오션시티 A4블록에서 '디오션시티 더샵' 전용면적 59~145㎡ 973가구를 선보인다. 또 5월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445가구와 오피스텔 84㎡ 50실의 '동대구역 더샵 센텀시티'를,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74~101㎡ 1712가구를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 전용면적 70·84㎡ 552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이달에는 하남 감일지구 B9블록에서 전용면적 77㎡ 332가구와 84㎡ 534가구 등 총 866가구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아파트도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사당3구역 재건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514가구 중 전용면적 41~84㎡ 1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남양주 지금지구 A-4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51~59㎡ 1614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도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등 2곳에서 5월 분양에 나선다.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는 상아2차아파트 재건축으로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5가구가, 연지동 2616가구 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