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노, 공장 배출가스 규제 수혜 기대감에 급등
[특징주] 나노, 공장 배출가스 규제 수혜 기대감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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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나노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수 산단 지역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 조작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26분 현재 나노는 전장 대비 245원(8.49%) 오른 3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40% 급증한 661만1938주, 거래대금은 204억8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수 산단 지역 기업이 측정대행업체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에 대한 배출 수치를 조작했다"며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3000건의 측정기록을 조작한 것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노는 적발대상 주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SCR 탈질촉매 필터 국내시장 1위 기업"이라며 "SCR 탈질촉매 필터는 발전소, 플랜트 등 질소산화물이 발생하는 모든 곳에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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