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마케팅포지셔닝 효과 가시화 시 반등 기대"-대신證
"아모레퍼시픽, 마케팅포지셔닝 효과 가시화 시 반등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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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한 5조673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5541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채널별로는 면세점이 할인점, 백화점, 방판 역성장에도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은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총 5.0%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신규 점포 출점과 하반기 프리메라, 구딸파리 등 프리미엄 브랜드 중국 런칭으로, 아시아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전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추세적 반등의 전제 조건은 보유 브랜드별 시장 정위화(Market Positioning) 재편"이라며 "설화수, 헤라,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별 주력 제품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브랜드 축소가 수반되지 않는 시장 정위화 재편 전략이 예상되기에 단기 실적 반등 가능성은 낮지만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기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재편 효과 가시화 시 추세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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