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KB證
"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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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2% 오른 2031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파트너사의 재고 감축과정에서 지연된 제품의 출고가 일부 1분기로 이연돼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매출액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3%p 하락한 5.3%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도 저조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매출액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램시마가 대부분 가격 경쟁이 심화되기 이전에 구매한 물량이어서 원가율이 높고, 파트너사와의 계약구조상 시장 가격 변화에 따른 변동대가 반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파트너사와이 계약구조 변경 작업이 아직 진행중이어서 유럽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며, 예상보다 빠른 가격경쟁 심화에 따라 기존 보유 재고의 높은 매입 가격이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당 이슈들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4% 증가한 1조1728억원, 영업이익은 12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10.6%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출시와 램시마SC의 유럽 허가 및 출시가 예정돼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미국시장에서 램시마가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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