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14거래일 만에 하락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p(0.12%) 하락한 2245.8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2P(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250선에 올랐으나 이후 하락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763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 1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50억6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섬유의복(-2.59%), 운수창고(-1.77%), 전기가스업(-1.14%), 유통업(-0.81%), 비금속광물(-0.51%), 서비스업(-0.23%), 금융업(-0.13%), 통신업(-0.08%) 등이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제조업(0.03%), 의약품(0.21%), 철강금속(0.30%), 운수장비(1.26%), 기계(1.5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25%), LG화학(-0.67%), LG생활건강(-0.49%), 신한지주(-0.33%)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현대차(1.95%),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1.12%), 현대모비스(2.00%) 등은 올랐다. 삼성물산, SK텔레콤, NAVER, KB금융 등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0곳, 하락종목 372곳, 변동 없는 종목은 5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7p(0.24%) 상승한 766.89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68P(0.22%) 오른 766.7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4%), 포스코케미칼(0.81%), 펄어비스(2.07%), SK머티리얼즈(0.64%), 휴젤(1.98%), 에스에프에이(2.16%) 등이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CJ ENM(-0.72%), 바이로메드(-1.37%), 메디톡스(-1.85%), 에이치엘비(-1.85%), 스튜디오드래곤(-0.41%) 등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