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25주년···"미래 모빌리티 개발 앞장"
메르세데스-벤츠,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25주년···"미래 모빌리티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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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GLC F-CELL 주행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소연료전기차 개발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공존을 추구하며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3가지 파워트레인 전략을 바탕으로 세분화된 모빌리티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1994년 유럽 최초의 연료전기차 '네카'를 소개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기술적 가능성을 증명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네카는 '새로운 전기차'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네카1은 메르세데스-벤츠 MB 100 밴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1993년 12월부터 독일의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네카1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크기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경량화를 실현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세우고 연료전기 시스템의 크기를 줄이는 등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도 함께 발전시켰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GLC F-CELL은 4.4kg의 탱크에 수소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이고, NEDC 기준 최대 약 4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02년 A-클래스 롱 휠베이스 버전의 차체 바닥에 한층 콤팩트해진 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한 연구용 차량을 개발했고, 이와 함께 연료전지 차량에 ‘F-셀’이라는 새 이름을 부여했다.

A-클래스 F-셀은 이후 2004년 말부터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폴에서 일상생활에서의 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해 장기간 실제 도로 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8월 첫 번째 양산 수소연료전지차인 'B-클래스 F-셀'을 선보였고, 같은해 연말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했다. 

B-클래스 F-CELL은 수소연료 전지를 동력 장치로 사용하는 최신형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선사한 동시에 전기 모터의 힘으로 최고 출력 136마력과 최대 토크 29.8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수소를 3분만 충전하면 최대 400km 거리를 달리고, 영하 25도에서도 작동하는 뛰어난 시능 능력을 겸비했다.

현재까지 300대 이상의 연구용 차량 및 연료전지차량을 만들었다. 이 차량들을 바탕으로 총 1800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B-클래스 F-CELL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클래스 F-CELL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1994년 브랜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개한 후, 이를 발판 삼아 여러 세대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며 수소 기반 연료전지 자동차에 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수소 연료전지차와 순수 전기차의 특성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GLC F-CELL’을 공개했다.  

기술적인 진보의 결과물인 GLC F-CELL은 혁신적인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순수 전기 구동계를 하나의 차에 담은 신개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지능화된 작동 모드를 통해 배터리와 연료전지의 사용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며 수소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4.4kg의 탱크에 수소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이고, NEDC 기준 최대 약 4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연료전지차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30개의 다양한 전기 구동화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현해가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EQ 브랜드 모델에 100억 유로 이상을, 배터리 생산 분야에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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