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로 올해 높은 이익성장 전망 "-키움證
"대웅제약, '나보타'로 올해 높은 이익성장 전망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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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나보타'로 이익 성장 폭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8% 오른 2392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104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매출액인 2387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비스, 우루사, 올메텍 등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수출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향(向) 나보타 출하로 추측되는 3월 무역수출입데이터는 약 30억원으로 확인되고 있어 1분기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FDA 승인 마일스톤 200만 달러(약 23억원)은 5년간 분할 인식되기 때문에 1분기에 반영되는 금액은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중국 2상 개시 마일스톤 11억원 유입과 나보타 미국 출하 시작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오른 1조191억원, 영업이익은 93.5% 증가한 595억원으로 대웅제약의 제품 중 가장 고마진 품목인 나보타 성장으로 높은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에볼루스의 실적발표보다 신속하게 수출입 데이터로 나보타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단연코 나보타의 실적이 모멘텀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향 나보타의 수출 데이터와 다음달 8일 에볼루스의 출시 계획 발표 등이 대웅제약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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