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6월 코스닥 이전상장···"AI 서비스 기반 확대"
줌인터넷, 6월 코스닥 이전상장···"AI 서비스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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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이사(사진=줌인터넷)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스트소프트 자회사인 줌인터넷이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나섰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줌인터넷은 다양한 유저 친화적 컨텐츠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줌인터넷은 주력 사업인 검색 포털 '줌닷컴'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앱과 블로그 서비스 등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IT 기업이다. 20년 자체 검색 엔진 노하우로 대용량 실시간 처리 기술을 도입했고, AI 기술을 통한 데이터 분석기술로 가짜뉴스를 판별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개인 맞춤형 뉴스앱 '뉴썸'에 이어, 지난달 영상 리뷰 컨텐츠 쇼핑앱 '랄라'를 런칭했다. 현재 랄라는 ios 버전만 런칭된 상황이며,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는 3분기 중 나올 예정이다.

앞서 줌인터넷은 2017년에도 한차례 골든브릿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골든브릿지제3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시도했다. 하지만 매출원인 광고 사업이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에 속해 있고, 그로인한 매출 의존도와 수익 구조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한국거래소에 승인을 받지 못했다. 결국 회사는 광고사업 관련 인력 등을 1억4797만원에 인수 후 독립성을 확보하고 이번에 상장에 재도전했다.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줌인터넷의 합병기일은 5월 22일, 이전상장 예정일은 6월10일이다. 또 줌인터넷과 미래에셋제5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 비율은 1.7505대 1이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 이스트소프트(79.39%)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83.96%으로 합병 완료시 67.40%가 된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지난 2017년에는 이스트소프트 관계사의 광고사업 관련 인력이 모두 모회사 내 속해 있었지만 각자 발생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였다"며 "다만 거래소 측에서는 이를 모회사에 의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회사로부터 광고사업 인력을 인수하고, 올해초 사외이사를 3명으로 늘리면서 독립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주관사를 미래에셋대우로 교체한 줌인터넷의 올해 기업가치는 469억원이다. 이는 첫 이전상장을 시도했던 2017년 515억원 대비 46억원 하락한 수치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논의한 끝에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기업가치를 다소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빠르게 바뀌는 인터넷 사업에 발맞춰 신사업 구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줌인터넷은 기존 광고사업에서 외부 광고매체 제휴 확대, 광고상품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트래픽을 확보한 서비스사와의 제휴, 모바일커머스와 동영상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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