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3월 컵라면·카레·된장 가격 5% 안팎 하락"
소비자원 "3월 컵라면·카레·된장 가격 5% 안팎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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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컵라면. (사진=최유희 기자)
대구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컵라면. (사진=최유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컵라면과 카레, 된장 등은 가격이 내렸고, 고추장과 맛살, 수프 등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품목의 3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30품목은 간장, 고추장, 국수, 냉동만두, 된장, 두부, 라면, 맛살, 맥주, 밀가루, 생수, 설탕, 소시지, 소주, 수프, 시리얼, 식용유, 어묵, 오렌지주스, 우유, 즉석밥, 참기름, 참치캔, 치즈, 카레, 커피믹스, 컵라면, 케첩, 콜라, 햄 등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과 견줘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카레(-3.7%)·된장(-3.4%)·햄(-1.9%) 등 13개였다. 특히 된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난 10월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가격이 내렸다. 

맛살(5.8%), 수프(2.1%), 고추장(2.1%) 등 12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고추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다. 나머지 5품목은 지난달과 가격이 같았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3491원으로, 전달보다 0.1%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7% 올랐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9147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12만3772원, 백화점 13만365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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