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1R] 높아진 기량, 악조건에도 '개막전 빛났다'
[넥센스피드레이싱 1R] 높아진 기량, 악조건에도 '개막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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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모습(사진=KSR)
2019년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모습(사진=KSR, JPWORKS)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에서 메인 경기 GT-300 이대준, R-300 김재우, GT-200 손호진, GT-100 원상연이 주인공이 됐다.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A코스 1랩=2.577km)에서 넥센스피드레이싱(넥센타이어가 후원, KSR 주최) 개막전이 개최됐다.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젖은 노면에서 개막전 결승전이 치러졌다. 하지만 선수들은 지난 시즌보다 드라이빙 기술이 향상된 듯 안정적인 레이스로 큰 사고 없이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메인경기는 엔페라 GT-300, 엔페라 R-300, 엔페라 GT-200,하드론 GT-100이다. 올 시즌 드리프트와 벨로스터 N-TT, RV-TT 등이 경기의 재미를 배가 시켜줬다.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경기모습 (사진=KSR, JP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경기모습. GT-200 전지원선수(왼쪽)와 이대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KSR, JPWORKS)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이대준(우리카프라자)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현재(26분 35초 690), 장진호(26분 39초 499)로 개막전 포디움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GT-300 개막전에서는 이대준과 이승훈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승훈이 2랩에서 스핀을 하면서 레이스 경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는 GT-300 출전자격을 완화되면서 BK-원메이크 선수들이 합류해 개막전을 치렀다.

엔페라 R-300은 천재 드라이버 김재우(부스트 레이싱 팀)가 첫 도전장을 던졌다. 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팀, 25분 55초 014)는 경험해 보지 못한 RV차량임에도 독보적인 드라이빙으로 개막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25분 56초 871), 김태환(오버리미트, 26분 17초 420)이 2, 3위를 차지했다.

GT-200클래스에서는 KIXX 레이싱 소속의 손호진이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개막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이어 정지원(피카몰레이싱, 21분 31초 271), 송병두(KIXX 레이싱, 21분 32초 697)가 그 뒤를 이었다.

GT-100 클래스는 '현직 교사' 원상연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총 17 랩으로 GT-200과 통합으로 진행된 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현직 교사이면서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원상연이 22분 38초829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그 뒤를 우리카프라자의 전찬성(22분 40초501)과 레퍼드레이싱의 전태정(22분 41초574) 포디움 주인공이 됐다.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경기 모습 (사진=KSR, 박준작가)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에서 펼쳐진 드리 프트 레이스 장면(사진=KSR, JPWORKS)

올해 정규 클래스로 확정된 S클래스에서는 재커 소속의 김인성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김정후(비엔에이), 정준용(몬스터에너지 & 모션)이 2, 3위를 차지했다.

드리프트 대회에서 선행 차량은 주최 측에서 제시한 라인을 최대한 완벽하게 주행해야 하며 라바콘 구간을 최대한 근접하여 통과해야 한다. 이어 후행 차량은 선행 차량에 최대한 근접하게 붙어 같은 라인을 그려야 한다. 또 공정성을 위해 선, 후행 차량은 각각 역할을 바꿔 라운드당 총 2번의 주행을 하게 된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A클래스에는 신재민(개인참가)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박경훈(비엔에이), 가원호(TEAM FRC)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에이준 RV-TT에서는 김종철(1분 22초592 / 스포티지QL), 이명진(1분 23초 335/스포티지QL), 윤장열(1분 23초 447 스포티지QL), 조현준 (1분 24초 276 /스포티지QL), 강병주 (1분 27초 795)를 기록하며 2차전에 올랐고 2차에서는 조현준(1분 26초 5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명진(1분 26초 97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랩 타임으로 승자를 정하는 핫식스 타켓 챌린지에서는 총 14대가 출전했다. 1차에서는 박찬경(청주 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1분 33초 008), 박세권(청주 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1분30초058), 윤한수(오버리미트, 1분 35초 124)가 상위권에 올랐다.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300 레이스 장면 (사진=KSR, 박준작가)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300 레이스 장면 (사진=KSR, 박준작가)

2차 예선에서 서보석(FanaticRacingTeam) 선수가 목표기록 1분 35초인데 1분 35초 053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나현도(TDL RACING TEAM)가 1분29초 목표에 1분 28초 91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하드론 벨로스터 N-TT에서는 김효응(S12MOTORS, 1분16초093), 조민석(KIXX 레이싱 1분17초 181), 윤휘상(아웃런, 1분18초 047)을 기록했다. ASA TT-200 2차 시기에서는 총 19명이 참가해 송형진(분당토요타, 1분15초 105), 이영래(명인카, 1분15초452), 김호영(TEAM JB4, 1분15초644)를 기록했다. 

G-TECH TT-100 2차 시기에서는 김한섭(팀디젤터보) 1분 24초 239가 1위를 차지했고 박종칠(홍카서비스&OVYO) 1분25초 087, 전원제(개인) 1분 25초 143의 기록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넥센 스피드레이싱 개막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 스피드레이싱 개막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기업은 상신브레이크, 불스원, ASA, 에이준, 롯데칠성음료다. 한편,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다음 달 5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테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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