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240선 회복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2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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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12일 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224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57p(0.52%) 상승한 2245.02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8.86p(0.40%) 상승한 2242.31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은 축소된 상황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예상보다 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JP모건을 필두로 금융주들은 훨훨 날았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5포인트(1.03%) 상승한 2만6412.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9포인트(0.66%) 오른 2907.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0포인트(0.46%) 상승한 7984.1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4억원, 716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기관은 125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4억1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2.78%), 화학(1.01%), 종이목재(0.87%), 섬유의복(0.55%), 제조업(0.44%), 유통업(0.23%), 건설업(0.23%), 비금속광물(0.20%), 철강금속(0.06%),보험(0.51%)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운수장비(-0.21%), 의약품(-0.28%)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41%), POSCO(0.19%), LG생활건강(0.91%), SK텔레콤(0.41%), KB금융(0.44%)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 삼성물산, NAVER 등은 보합세다. LG화학(-0.92%), 셀트리온(-0.72%), 신한지주(-0.44%), 현대모비스(-0.67%)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58곳)이 하락종목(334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9p(0.02%) 내린 767.6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78p(0.36%) 상승한 770.6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락,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1%), CJ ENM(-0.18%), 신라젠(-0.76%), 바이로메드(-1.75%), 에이치엘비(-0.12%), 펄어비스(-0.11%), 셀트리온제약(-0.17%)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메디톡스(0.13%), 스튜디오드래곤(2.32%), SK머티리얼즈(0.41%), 파라다이스(2.1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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