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 전 여행가방서 권총 발견···경찰 수사 착수
항공기 탑승 전 여행가방서 권총 발견···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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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객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 (사진=주진희 기자)
항공기 탑승객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항공기 탑승객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21)씨의 여행가방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권총은 여행가방 통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권총은 1940년대 독일 마우저사가 제작한 것으로, 탄환은 들어있지 않았으며 탄환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인 '공이'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여행가방은 지난해 아버지가 집 근처에서 주워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이 여행가방을 가져온 것일 뿐 가방 안에 권총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발견권 이 권총은 공이가 없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A씨의 아버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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