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4월 셋째 주(15~19일)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12개월 만기 기준 예금금리를 2.40%로 책정하면서 수주째 최고금리를 제공했다.
1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4월 3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 1위는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으로 금리가 2.40%(이하 세전이자율)로 책정됐다. 2위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과 KDB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으로 각각 2.35%의 금리를 제공했다.
△2.30%의 금리를 제공하는 광주은행 '쏠쏠한 마이쿨예금'·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2.20%의 금리를 주는 KDB산업은행 'KDBdream 정기예금'·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등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줬다.
이밖에 △BNK경남은행 '스마트정기예금'·'튜유더정기예금'·'e-Money 정기예금'이 2.10%의 금리를 제공했고 △KEB하나은행 'N플러스 정기예금'·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 등도 2.05%의 금리를 책정했다.
반대로 광주은행의 '플러스다모아예금'과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2차(확정형)'는 1.45%의 금리를 주며 은행 가운데 최하위 금리를 제공했다.
이외에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1.55%)'·KEB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정기예금(1.55%)' △우리은행 '우리 웰리치100 정기예금(회전형)(1.60%)'·신한은행 '신한S드림정기예금(1.60%)'·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홈앤세이브예금(1.60%)' 등의 금리도 비교적 낮았다.
공시된 금리는 세금공제전 연이율이며, 가입금액 등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은 각 영업점의 기준금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은행간에 개략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참고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