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거래일째 상승···2230선 회복
코스피, 11거래일째 상승···22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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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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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 22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 2009년 7월 14~28일 이후 약 10년 만의 최장 기간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1p(0.41%) 상승한 2233.45에 마감했다.지수는 전날보다 3.34P(0.15%) 내린 2221.10에서 출발한 이후 반등해 22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22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월27일(2234.79) 이후 처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처럼 코스피가 상승하는 것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이 타결점을 찾아가면서 글로벌 경기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뒤이어 다음주 어닝시즌이 본격화 됨에 따라 주가 등락폭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49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1억원, 60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68억1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운수창고(3.40%), 섬유의복(2.56%), 은행(1.71%), 보험(0.65%), 화학(0.31%), 통신업(0.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건설업(-0.67%), 운수장비(-0.51%),기계(-0.0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신한지주(0.11%), KB금융(0.55%)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8%), 현대차(-1.17%), LG화학(-2.19%), 셀트리온(-0.71%) 등은 떨어졌다. 삼성물산과 SK텔레콤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89곳, 하락종목 326곳, 변동 없는 종목은 8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6p(0.18%) 상승한 767.85에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89P(0.12%) 내린 765.60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반등하며,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CJ ENM(0.04%), 펄어비스(1.96%), 셀트리온제약(0.17%), 파라다이스(0.54%)는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6%), 바이로메드(-1.58%), 휴젤(-1.60%), 제넥신(-1.36%)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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