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지난 11일 베트남 진출 10년을 맞아 다낭에서 기념행사 및 2018년도 연도대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베트남 다낭 빈펄 럭셔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화생명 베트남 백종국 법인장을 비롯해 직원과 설계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현재 점유율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국내외 18개 생명보험사 중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신계약실적(APE)은 2009년 410억동(VND)에서 2018년말 현재 8715억동(VND)으로, 수입보험료는 322억동에서 2만1334억동으로 증가했다.
점포수도 2009년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로 출발해 다낭, 껀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106개로 늘어났다. 2018년 말 현재 직원수는 308명이며, 2009년 영업개시 초기 450명이었던 보험설계사 수는 1만4319명으로 확대됐다.
차남규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사업적 성과를 낸 베트남 법인 직원과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10년 후에는 동남아시아 선도 보험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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