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효과 2분기부터"-SK證
"SK텔레콤, 5G 효과 2분기부터"-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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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5G 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31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5G서비스가 4월에 상용화됐고,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인한 이동전화 수익 감소 추세는 1분기에도 지속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이동전화 수익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11번가,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 추세도 지속되고 있어 이동전화 수익이 반등한다면 SK텔레콤의 연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에 활용되는 고대역 주파수는 도달거리가 짧고, 회절 각도가 작아 음영 지역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초기인 현재 서비스 품질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5G 지원 기지국이 증가되고 스몰셀이나 중계기 등의 설치가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초기 5G 가입자 유치 현황은 긍정적이며, 하반기 5G 단말기 출시 증가로 5G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과 네트워크 이용기기 확대로 통신서비스 업체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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