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6p(0.10%) 오른 2226.65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0p(0.15%) 상승한 2227.69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2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p(0.03%) 상승한 2만615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1p(0.35%)오른 2888.21에, 나스닥 지수는 54.97p(0.69%) 상승한 7964.2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10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20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63억3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38%), 운수창고(1.40%), 건설업(0.67%), 섬유의복(0.50%), 보험(0.34%), 유통업(0.34%), 화학(0.17%), 음식료업(0.08%), 비금속광물(0.11%)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50%), 증권(-0.28%), 운수장비(-0.15%)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25%), 셀트리온(0.97%), POSCO(0.18%), LG생활건강(0.14%)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43%), LG화학(-0.39%), 현대차(-1.18%),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현대모비스(-0.44%) 등은 떨어지고 있고, 삼성물산, NAVER, SK텔레콤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25곳)이 하락종목(274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81p(0.63%) 오른 764.96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00p(0.26%) 상승한 762.15에 출발한 지수는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0.86%), 신라젠(0.15%), 포스코케미칼(1.98%), 메디톡스(0.71%), 에이치엘비(0.58%), 셀트리온제약(1.404%), SK머티리얼즈(0.80%)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CJ ENM(-0.78%), 바이로메드(-0.43%), 에스에프에이(-0.45%)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