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요법 건보지원에 증권가도 '관심'···"막연한 기대 심리는 무리"
항암제·요법 건보지원에 증권가도 '관심'···"막연한 기대 심리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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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항암제 및 항암요법에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이 발표되면서 전립선암 치료제 등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이번 건보적용 확대로 전립선암 치료제가 건강 보험에 적용되면서 개인 비용이 현재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다공증 치료제 및 간염치료제·당뇨병용제 등도 각각 2020년과 2021년을 기점으로 건보 지원 확대가 예정됐다. 직결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주를 비롯한 48개 치료제 및 요법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건보 적용을 검토한다. 

이에 따라 항암 치료주 관련 기업들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항암 관련주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엔지켐생명과학 등이 꼽힌다. 중소형 항암 관련주로 바이오리더스, 인트로메딕, 제넥신 등이 있다. 

퓨쳐켐은 지난달 전립선암 진단제 후보 물질 FC303과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FC705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건보료 적용 확대 대상이 될 경우 관련 치료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제약·바이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기대감 대비 매출 실적이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적인 변동이 큰 만큼, 업황 개선만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게 증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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