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BNK금융,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5000만원씩 기부
DGB·BNK금융,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5000만원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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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대구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DGB금융그룹과 BNK금융그룹이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나란히 5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속초·강릉·동해 지역 출신의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재학·휴학)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위드 유(With-U) 생활지원 특별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불로 뜻하지 않게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긴급 편성됐으며, 재원은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 전 계열사 기부금과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재원으로 편성돼 의의를 더했다. 생활비를 지원하는 성격의 장학금으로 피해지역 학생들이 생활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1인당 100만원 한도로, 피해사실만 확인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장학금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DGB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접수 후 피해관련 확인서류 제출하면 장학금이 지급되며 자세한 문의는 DGB사회공헌재단에 하면 된다. 

BNK금융은 강원도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BNK금융그룹이 기부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자 및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BNK금융의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기업 중 대출만기와 분할상환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기일 및 분할상환유예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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