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여성청결제 시장 출사표
유한킴벌리, 여성청결제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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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WG '올 그린' 등급 원료 적용한 '라 네이처' 3종 출시
유한킴벌리 '라 네이처' 여성청결제 3종.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라 네이처' 여성청결제 3종. (사진=유한킴벌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유한킴벌리가 '라 네이처' 브랜드를 앞세워 여성청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한킴벌리는 10일 "친자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활용품 선도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여성청결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천연 원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고급 여성청결제에 초점을 맞췄다. 친자연 생리대 브랜드 라 네이처를 앞세운 이유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 규모는 연간 500억원 수준인데, 고급 제품은 수입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라 네이처 브랜드를 기반으로 자연 유래 순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라 네이처 여성청결제는 4월부터 온라인과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팔리고 있다. 거품, 젤, 물티슈 등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됐으며, 미국 비영리 환경운동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와 국내 화장품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기준 '올 그린(All Green)' 등급 원료를 적용했다.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 시험에서 '엑설런트' 인증도 따냈다.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인정받은 셈이다.  

유한킴벌리 쪽은 "라 네이처 여성청결제는 자연유래 추출물 로즈힙, 히비스커스, 석류가 함유되어 있으며, 시트릭애씨드가 함유된 약산성 pH로 여성의 생활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킴벌리가 소비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개인 청결 유지'를 꼽았다. 55%가 매일 샤워할 때 청결을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산뜻한 기분을 위해'(약 40%), '불쾌한 냄새가 사라져서'(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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