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하게 즐기자···'캐주얼게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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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디즈니팝' 순항···'프렌즈대모험' 재도약 준비
(왼쪽부터 시계방향)선데이토즈 '디즈니팝', 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카카오게임즈 '프렌즈대모험' (사진=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선데이토즈 '디즈니팝', 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카카오게임즈 '프렌즈대모험'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득세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캐주얼게임들이 출시돼 선전을 펼치고 있다. 유저들의 호불호가 뚜렷한 MMORPG와 달리 캐주얼게임은 짜투리 시간에도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잠재적 수요층이 넓다.

10일 구글플레이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최근 출시된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선데이토즈 '디즈니팝'이 10위권 안쪽에 포진하고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대모험'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는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4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진행 중이다. 또 동시접속자 수도 연일 20만명 이상을 상회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과 대만, 홍콩의 양대 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고 대만 앱스토어 최고매출 톱3에 진입하기도 했다. 현재도 국내(7위), 대만(4위), 홍콩(4위) 등(구글플레이 기준) 인기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6가지 종류의 게임 모드와 '슈퍼 스킬', '정수 시스템' 등 전략 요소로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치장 아이템 및 프로필 공간, 짝꿍 시스템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선데이토즈가 1년여 만에 선보인 신작 '디즈니팝'도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순항하고 있다. 디즈니팝은 '미키 마우스', '곰돌이 푸' 등 다양한 디즈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이야기와 3매치 퍼즐을 즐기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대형 외부 IP 도입과 함께 선데이토즈의 1년여 만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디즈니팝은 이용자의 캐릭터와 친구 조이, 2명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마을을 꾸미는 미션을 진행하는 구조로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용자가 선택해 캐릭터에 입히는 코스튬은 디즈니 IP를 활용한 인기 콘텐츠로 이야기 전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시각 효과와 속도감이 돋보이는 퍼즐 플레이, 코스튬을 착용한 캐릭터들의 특수 기술, 연속되는 블록 이동과 격파 등을 제공해 짜릿한 손맛까지 더했다.

선데이토즈 측은 "다양한 퍼즐 게임의 서비스로 축적한 운영 노하우로 게임의 지속적인 인기를 기대한다"라며 "신규 콘텐츠 등이 선보일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다양한 후속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대모험'도 대형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4월 중순 업데이트 예정인 '절벽거인'과 '머리둘용'은 거대 보스형 몬스터로 매 주 랭킹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신규 '월드보스' 공략에 성공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랭킹 순위에 따른 보상이 지급된다.

아울러 프렌즈대모험은 '진화 재료'와 '5성 프렌즈'를 획득할 수 있는 '교환소'를 오픈하고 '자동 반복 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1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예약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미어캣과 프렌즈 대모험' 이모티콘과 인게임 재화인 '수정' 500개, '고급 뽑기권' 1장을 증정한다.  

프렌즈대모험은 판타지 세계 '원더랜드' 속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의 카카오프렌즈 용사들이 드래곤이 훔친 마력의 크리스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의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업계관계자는 "캐주얼게임은 짧은 시간에 간단히 즐길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게 장점"이라며 "출퇴근 시간, 자투리 시간에 간간히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의 수요는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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