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1일부터 기내 방송으로 해당 항공편의 담당 확인 정비사의 실명을 안내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실명제는 국내선 전 편과 한국발 국제선 전 편에서 실시된다. 기존에는 기내방송 시 해당 항공편의 기장 및 캐빈 매니저의 실명만 안내됐다.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한태근 사장이 의지를 담아 실시한 제도로써 담당 정비사의 책임의식을 높여 안전 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고객에게도 안전운항과 정비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수 에어부산 정비본부장은 "이번 실명제를 통해 현장 정비사들도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점검과 정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각종 안전운항 서비스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과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매번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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