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오피셜 테스트···"지난해보다 2초 빨라"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오피셜 테스트···"지난해보다 2초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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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1클래스, 한국타이어에서 금호타이어로 변경
ASA 6000클래스 아트라스 BX 야나기다 마사타카(왼쪽),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의 연습 주행장면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아트라스 BX 야나기다 마사타카(왼쪽),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의 연습 주행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9일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SPEED WAY)에서 서킷 주행을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했다. ASA 6000 클래스, GT 클래스와 함께 레디컬에 출전하는 팀들은 이날 공식 테스트를 가지며 재정비에 들어갔다.   

총 43대가 참가한 이번 서킷 테스트는 슈퍼 6000 클래스와 GT클래스, 레디컬 등 팀을 대상으로 경주차와 타이어 성능을 체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테스트 주행은 6000 클래스 4번, GT클래스 3번, 레디컬 3번 등 총 주행 10으로 진행됐다.  

6000 클래스의 경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자존심 대결의 경기다. 이번 공식 테스트에서는 스토브리그 때 두 타이어 회사의 연구팀들의 기술력을 시즌 전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는 시험장이 됐다. 오늘 테스트에는 19대가 참가했다. 

ASA 6000클래스 아트라스 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연습 주행장면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 차량 (사진=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메인 경기인 ASA 6000 클래스의 경우 올 시즌 출전차량 23대중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비중이 17대와 6대로 확연히 달라지면서 시즌 경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트라스 BX(3대), 서한 GP(3대), 팀106(1대), 헌터인제레이싱(2대)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금호타이어를 적용했던 ENM 모터스포츠팀(2대)과 제일제당 레이싱(2대) 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총 17대가 한국타이어 장착한다. 여기보다 금호타이어는 많은 팀이 빠지면서 엑스타 레이싱(2대), CJ 로지스틱스 레이싱(2대), 팀 훅스(2대) 등 6대가 출전한다.  

지난해 종합 순위를 싹쓸이를 한 아트라스BX의 김종겸, 야나기다 마사타카, 조항우와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도 공식 연습주행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6000클래스의 경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자존심 대결의 경기다. 이번 공식 테스트에서는 겨울 시즌 두 타이어 회사의 연구팀들의 기술력을 시즌 전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는 시험장이 됐다.

ASA 6000클래스 아트라스 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연습 주행장면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아트라스 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 차량 (사진=권진욱 기자)

지난해 시즌 챔피언인 김종겸은 주행 4까지 타이어와 차량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마지막 세션인 주행 5에서는 1분 54초 708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개막전 예선 2차 기록 1분 57초 4보다 2.7초 빠른 기록을 보였다.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는 1분 55초 243의 기록으로 오전 세션을 마쳤다. 지난 시즌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금호타이어는 겨울시즌 6000클래스 타이어 개발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인지 금호타이어는 올 시즌을 위해 타이어 개발에 집중한 결과 첫 공식 테스트에서 지난해보다 2초 이상 기록을 단축했다.  

아트라스BX의 조항우가 두 번째 주행 테스트에서 1분 54초 488의 기록으로 오전 테스트를 마쳤다. 라이벌 엑스타팀도 정의철과 이데유지가 출전해 각각 1분 55초 791, 1분 55초 951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올 시즌 아트라스BX와 엑스타팀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또다시 격돌할 것으로 예상한다. 

슈퍼레이스(CJ Super-race)는 매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종합 자동차 경주 대회이다. 이 대회는 용인 에버렌드 스피드웨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대회가 시작된 2007년부터 CJ 그룹 내 계열사가 대회 스폰서를 맡는데 현재는 2016년부터 CJ대한통운이 스폰서를 맡고 있다.

한편, 올 시즌 GT클래스의 오피셜 타이어로는 금호타이어가 참여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타이어가 자리 잡았던 GT클래스는 금호타이어와 만나면서 다시 한번 뜨거운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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