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지역별 대표단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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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미뤄 왔던 아파트 분양 물량, 4~5월 대거 공급
전국 7만2700가구 분양예정…전년 동기 比 51.7% 증가
방배그랑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방배그랑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봄 분양시장 문이 활짝 열렸다. 당초 3월부터 봄이 시작됐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물량이 줄면서 4월부터 봄 분양시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작년부터 공급을 기다렸던 알짜 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가 많아 청약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과 5월 전국에서 7만270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기(4만7928가구) 대비 약 51.7% 증가한 수준이다.

4~5월 분양이 크게 늘어난 건 지난달 공급량이 눈에 띄게 줄어서다. 실제로 3월 전국에서 총 1만821가구가 일반분양 돼 2018년(1만6736가구) 대비 3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9.13대책 이후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승인 등이 깐깐해지면서 분양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월부터는 미뤄왔던 물량들을 본격적으로 쏟아내면서 분양 성수기가 열릴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번 봄에 예정된 물량들 상당수가 지역 내에서 좋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들이 많다"며 "조정대상지역 등을 중심으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거주 및 장기 거주 측면에서 입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을 넣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부산진구 연지동에 짓는 2616가구의 대단지 '래미안 연지2구역'이 5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형에서 테라스하우스까지 전용면적 51~126㎡ 총 136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부산진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된 점도 특징이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중구 대봉동에 '대봉 더샵 센트럴 파크' 1339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인근에 44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4월과 5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도내에서 비교적 분양성적이 좋은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서 신규분양 소식이 있다. 태영건설이 에코시티 14블록에 짓는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이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125㎡, 총 878가구 규모며 에코시티 내 상업시설과 CGV(예정),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 전북대학교 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4월 분양 예정이다. 전체 7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256가구다. 전용면적 59~84m²로 공급되며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세권' 단지며, 전용면적 59㎡ 타입에 4베이(BAY) 설계가 도입된다. 100% 광폭 주차장에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강북권에선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이 동대문구 용두동에 1152가구 규모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이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와 전통시장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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