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지정학적 리스크에 폭등···WTI 5개월 來 최고치
국제유가, 산유국 지정학적 리스크에 폭등···WTI 5개월 來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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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주요 산유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1.32달러) 상승한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로 5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5분 기준 배럴당 1.01%(0.71달러) 오른 7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아 내전 우려로 인해 원유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리비아에서는 통합정부와 리비아 국민군의 충돌로 내전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오르면서 1,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6.30달러) 상승한 1,30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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