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하반기 수주 회복 기대"-KTB투자證
"현대중공업, 하반기 수주 회복 기대"-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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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효식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률 회복이 기대되며,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이후 LNG선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인수과정에서의 희석 우려가 존재하지만 기존 추정치 대비 주당 순자산가치(BPS)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올들어 수주가 부진한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수주는 2분기부터 LNG선 발주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100여척의 글로벌 LNG선 발주를 전망하며 2023~2024년 가동에 들어가는 LNG 프로젝트들이 많은 관계로 2020년 이후에도 연간 70여척 이상의 발주가 기대된다"며 "현대중공업의 주가에는 1분기 부진했던 수주가 회복되며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실적성장이 이어지는 지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4조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 수주가 나오지 못할 경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성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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