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성료] 관람객 '인산인해'···가장 인기 있었던 부스는?
[서울모터쇼 성료] 관람객 '인산인해'···가장 인기 있었던 부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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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기간에 BMW MINI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터쇼 기간 BMW·MINI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소비자들에게 진솔하게 다가선 BMW그룹 코리아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2019 서울모터쇼는 연일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2017년 이후 신차를 출시하지 않았던 BMW 부스에는 연일 수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BMW그룹 코리아는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차들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부스를 설치했다. 서울모터쇼 첫 주말이었던 지난 31일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BMW 부스를 찾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BMW그룹 코리아는 'BMW, 미래와 연결되다(CONNECT WITH THE FUTURE OF BMW)'를 테마로 브랜드가 나아갈 미래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의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프레스 데이 때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그룹 보드멤버이자 BMW 브랜드 및 세일즈와 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직접 모터쇼에서 배기순환장치(EGR)의 결함으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사과하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배기순환장치 관련 결함으로 차량 화재 사건이 연속 발생, 대규로 리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살리고 추락한 신뢰를 되찾기 위해 부스를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모터쇼 기간에 BMW MINI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터쇼 기간에 BMW·MINI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권진욱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차 갈증을 해소시켰다. 신차 뉴 3시리즈, 뉴 X7, Z4, i4 등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 총 29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서클 오브 트러스트' 부스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세이프티 포 키즈' 팝업 클래스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부산 국제 모터쇼 이후 신차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서울모터쇼 BMW 부스는 신차와 컨셉카 등을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X7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직접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게 차량을 개방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소비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며 그동안 차를 눈으로 봤다면 올해는 콘셉트카 이외 모든 차량을 편하게 만져보고 상담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BMW그룹코리아는 4월부터 한상윤 신임대표 체제로 신차를 출시하고 세일즈와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첫 신차로 오는 11일 뉴 3시리즈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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