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엿새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2200선을 지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p(0.14%) 상승한 2209.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7P(0.01%) 내린 2206.36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엿새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100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61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홀로 154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억1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1.97%), 운수장비(1.85%), 증권(1.43%), 비금속광물(1.45%), 운수창고(0.31%), 금융업(0.19%), 화학(0.07%), 보험(0.12%), 통신업(0.2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기가스업(-2.49%), 의료정밀(-1.56%), 유통업(-0.10%), 서비스업(-0.02%), 의약품(-0.7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SK하이닉스(0.77%), 현대차(2.02%), LG화학(0.27%), POSCO(1.29%), 현대모비스(2.97%), LG생활건강(0.07%), 신한지주(0.33%), NAVER(0.41%) 등이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21%), 셀트리온(-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2곳, 하락종목 372곳, 변동 없는 종목은 7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13p(0.02%) 상승한 751.71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70P(0.09%) 오른 752.28에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한때 748.79까지 하락했으나,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CJ ENM(-1.78%), 신라젠(-1.52%), 바이로메드(-2.86%), 스튜디오드래곤(-0.75%), 메디톡스(-3.89%), 제넥신(-0.98%), 휴젤(-2.02%) 등이 떨어졌다. 펄어비스(0.17%)과 파라다이스(0.56%)은 올랐다.
